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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세비야 대성당 여행 자세하게 알아보기

스페인 세비야 여행을 하신다면 반드시 가봐야하는 명소중 한 곳이 바로 세비야 대성당입니다. 세비야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오늘 제 포스팅을 통해 세비야 대성당 여행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가지길 바랍니다.

세비야 대성당 여행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의 심장부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로, 그 역사적, 건축적, 그리고 종교적 중요성으로 인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고딕 양식의 웅장함과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적 요소가 어우러진 이 성당은 여행자에게 감탄과 경외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 세계문화유산 등재: 1987년 (알카사르 궁전 및 인디아스 고문서관과 함께)
  • 건축 연대: 1401년~1506년

세비야 대성당은 "가톨릭 신앙의 위대함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건축되었으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성당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곳은 현재도 유럽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 성당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건축 양식과 구조

고딕 건축의 정수
성당의 외관은 고딕 양식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높은 첨탑과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각 문과 창은 성경 속 이야기를 형상화한 조각들로 채워져 있어, 그 자체로 신앙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높이: 중앙 신랑의 높이는 약 42m로, 내부 공간의 웅장함을 극대화합니다.
  • 첨탑과 아치: 첨탑은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형태로, 중세 고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혼합
대성당은 주로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후대에 추가된 부분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는 특히 대성당 내부의 제단과 예배당에서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주요 명소

히랄다 탑 

히랄다 탑은 세비야 대성당의 가장 상징적인 구조물로, 과거 무어 지배 시절 모스크의 미나렛(첨탑)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성당의 종탑으로 개조되었습니다. 히랄다탑은 12세기 모스크의 일부로 건설되었으며, 르네상스 시대에 종루가 추가되었습니다. 탑으로 올라가는 곳은 계단 대신 나선형 경사로가 있어, 말을 타고 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꼭대기에 오르면 세비야 시내와 과달키비르 강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콜럼버스의 묘

이곳은 대항해 시대를 이끈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유해는 스페인 전역을 거쳐 결국 세비야 대성당에 안치되었습니다. 콜럼버스의 묘는 네 명의 기사가 관을 들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각각 스페인의 네 왕국(카스티야, 아라곤, 나바라, 레온)을 상징합니다.

대제단 

세비야 대성당의 대제단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정교한 제단 중 하나로, 15세기부터 약 80년에 걸쳐 제작되었습니다. 대제단은 금으로 덮인 목재로 제작되어 있고, 예수님의 삶과 성모 마리아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45개의 조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왕실 예배당 

왕실 예배당은 스페인 왕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간으로,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3세와 그의 아내가 이곳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다른 볼거리

  • 스테인드글라스: 세비야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빛과 색채의 조화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오르간: 대성당 내부의 대형 오르간은 7,000개 이상의 파이프로 이루어져 있어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 제단화와 조각품: 15세기와 16세기의 걸작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의 역사

이슬람 지배 시절
세비야는 711년부터 1248년까지 이슬람 지배를 받았으며, 대성당이 있는 자리는 원래 알모하드 왕조가 세운 대모스크가 있던 곳입니다.

 

기독교로의 전환
1248년,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3세가 세비야를 정복하면서 모스크는 기독교 성당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이후 1401년, 대성당을 완전히 새롭게 건설하기로 결정하였고, 이는 "신에게 봉사하는 최고의 건축물"로 설계되었습니다.

 

재난과 복원
1356년 지진으로 일부가 파괴되었지만, 이후 복원과 확장 공사가 계속되어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여행 팁

  • 미리 예약하기: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긴 줄을 피할 수 있습니다.
  • 가이드 투어 이용: 역사와 건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원한다면 가이드 투어를 추천합니다.
  • 복장: 종교적인 장소이므로 어깨를 가리는 단정한 복장이 권장됩니다.
  • 최적의 방문 시간: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혼잡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히랄다 탑 올라가기: 체력 소모가 크지만, 탑 꼭대기에서의 전망은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입니다.

 

결론

세비야 대성당은 스페인 역사, 종교, 그리고 건축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히랄다 탑을 오르고, 대제단의 예술적 섬세함을 감상하며, 스페인의 유산을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강력히 추천합니다.